새정치 내분·연금 논란 여파…김무성 지지율, 문재인 추월

입력 2015-05-11 21:09  

리얼미터 조사


[ 진명구 기자 ]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0.1%포인트 앞서 1위로 올라섰다.

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(5일 제외)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(신뢰 수준 95%, 표본오차 ±2.2%포인트) 결과 김 대표는 지난주보다 3.4%포인트 상승한 22.6%로 1위를 기록했다. 문 대표는 1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다가 2.3%포인트 하락한 22.5%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.

문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4일 24.4%에서 책임론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로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6일에는 24.9%로 올랐다. 하지만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된 직후인 7일 20.9%로 떨어졌고,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이 있었던 8일에는 20.2%로 추가 하락했다. 문 대표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0.3%로 3위를 차지했다. 정치권은 8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최고위원의 사퇴로 인한 야당 내분이 대선 주자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.

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.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.8%포인트 오른 44.2%였다. 이는 지난해 12월 5주차(44.8%)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.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.4%포인트 상승한 41.3%를 기록, 4개월 만에 40%대로 올라섰다.

새정치연합은 27.0%를 기록해 1주일 전 대비 3.8%포인트 떨어져 양당의 격차는 14.3%포인트로 벌어졌다.

진명구 기자 pmgj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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